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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75 조 회 1071
작성자 해피키드 작성일 08-21
제 목 [Re]새로운 장난감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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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델리아님이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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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34개월), 4세(41개월), 6세 남자 아이 셋은 사촌지간 입니다.
34개월 남아는 저의 아이이구요,
41개월과 6세 남아는 고모 아들, 둘이 형제입니다.

가까이 살다보니 셋이 노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한 집에서 새로운 로봇을 구입하면
그 때부터는 전쟁에 가까운 울음바다와 신경전이 이어지곤 합니다.

주말이면 같이 밥먹을 일이 많아 자주 모이곤 하는데, 새로운 장난감이 등장하면
가지고 놀고 싶은 아이들과 새로운 자기 장난감을 혼자서만 가지고 놀고 싶은
아이 간의 쟁탈전이 말도 못합니다.

이럴 때 부모로서 어떤 교육을 해주는 것이 좋은가요?
어린 나이에는 자신이 빌려주기 싫은 것을 빌려주어야하는 것이 마음에 상처라고 하면서
고모집에서는 무조건 같은 장난감을 두개씩 사거든요.
그럼 저희 아이가 가서 놀때는 그 장난감을 갖고 놀고싶다고 울고 불고,

형들은 절대 안된다고 못 가지고 놀게 하고..ㅡ.ㅜ 그 때마다 저희도 같은 걸로 사주어야 할까요?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소중한 것도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을 해주어야하는지
아니면, 온전히 자신의 것을 소유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는 것이 옳은지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질문드립니다.

제 생각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라도 여러사람이 있는 자리에 있게되면
시간을 정해서 가지고 논다던지 하는 규칙을 만들어서 서로 공유하면 좋겠는데,

사촌 형들은 "이건 못빌려줘, 내가 아끼는거야 절대 안돼!"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거든요. 이에 저희 아이가 상처를 받았던지
이번에 새로 산 장난감을 형들에겐 안빌려 준다면서
"이건 안 돼! 못빌려줘!" 이렇게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그럼 또 형들은 마음 상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라면서 몇 년간은 이런 일들이 반복일텐데
어떤 조치가 옳은지 전문가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내 용

게시판에 문제가 있는지 문의 주신 날짜에 오류가 생긴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또래관계에서 소유욕에 의한 문제는 항상 있는 일이지요. 특히 유아의 소유욕에 의한 공격성은 발달과정에 따른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초기에는 소유를 위한 공격성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고 과시하기 위한 공격성을 보이게 되지요.
이 시기 아이들이 소유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문제를 일으킬 때는 가능하면 어른이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시간을 나눠서 함께 가지고 놀도록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부모님의 가치관이나 여러 여건 상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지요.
아이가 특별히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아니면 최대한 그대로 두고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서로 더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 장난감을 맞바꾸고 빌려주면서 놀도록 조언하고 유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것 보다는 서로 함께 놀고, 바꿔 가면서 노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도록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새로운 장난감 쟁탈전  
흥분하면 소리를 질러요.